우울한 생각은 가설로 바꿔보자(우울에서 벗어나기)

 

 

우울한 생각은 가설로 바꿔보자

 

•  알아야 할 것 •

우울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괴롭힐 때가 있다. 그리고 이런 기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 안 좋은 기분이 영원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그렇지만 생각을 전환해서 계속 괴롭히는 우울한 생각을 가설로 설정해 보는 건 어떨까?  현재 나를 괴롭히는 우울한 생각들이 실제 일어나는 사실이 아니라 실체가 없는 다만 생각뿐인 실제로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들이 맞는 내용인지 틀린 내용인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즉 우울한 생각들을 확실한 사실이 아닌 검증이 필요한 가설로 판단해 보는 것이다.

 

•  나의 작은 시도 •

우울한 생각을 가설로 다음과 같이 바꾸는 방법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나의 우울한 생각 : 내가 한 일중에 제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어.

내가 세운 가설 : 내가 하는 일은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 나의 우울한 생각 : 우울하고 나쁜 기분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

내가 세운 가설 : 우울하고 나쁜 기분이 영원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우울한 생각 하나를 떠올려 보자. 먼저 그 생각을 위의 방법대로 가설로 바꿔본다. 그리고 그 우울한 생각에 들어간 단어의 표현에 주목하자. 특히 '내가 하는 일'과 '영원히' 같은 단어를 잘 살펴보자. 그리고 가설을 생각해서 조목조목 따져보자. 내가 새운 가설이 정말로 맞는다고 증명할 수 있는가? 어떠한 일이 일어나야 내가 세운 가설이 정확한 사실로 입증될 것인가? 다시 가설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아마 굉장히 융통성 없는 내용이거나 사실로 증명할 만큼의 사실관계도 모호할 것이다.

내가 세운 가설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아 다시 살펴보면, 허구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우울한 생각들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근거에서 나왔는지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울한 생각을 지배하던 모든 것이 우스워질 것이다. 이렇게 떠오른 생각들을 가설로 바꾸고 실제 근거와 비교하는 법으로 우울한 생각을 우스운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